나주시,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총력’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극복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기존 대부분 출산 이후 치중돼왔던 정책 지원 방식을 보완, ‘임신 전·출산 전’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 출산율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 가사 노동 해소를 위한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를 자체 신규 사업으로 발굴해 내년 1월 1일부터 추진한다.
가사 돌봄 서비스는 여성의 경제활동으로 혼인 및 임신·출산 시기가 늦춰짐에 따른 고위험군 임신부 증가에 대비, 건강한 임신 생활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이다.
가정 내 가사 돌봄 인력을 파견, 청소·설거지·세탁·정리정돈 등 가사 서비스를 1일 3시간, 총 5회에 걸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소득에 관계없이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전 5개월에서 출산 예정일까지 고위험군, 다태아, 둘째아 이상, 장애인 등 임신부다.
나주시 보건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드림너싱앤케어’와 지난 18일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인력 제공 및 교육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가사돌봄 서비스 인력 제공’, ‘서비스 예약 관리’, ‘가사 돌봄 관리사 전문 교육 및 건강진단’ 등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임신부의 돌봄 서비스 신청 시 보건소 방문이 아닌 모바일 웹(web)에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난 달 한국인터넷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웹 공동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윤병태 시장은 “경제적, 가사 부담, 경력 단절 등으로 출산을 포기하는 가정이 없어야 한다”며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모든 임신·출산을 앞둔 모든 가정이 동등하게 실효성 있는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편과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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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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