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복지위 종합감사, 시작부터 '백경란 주식' 논란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바이오 주식 거래 관련 논란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 시작부터 지적됐다.
20일 복지위 종합감사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첫날 의사 진행 첫 발언으로 백경란 질병청장의 주식 거래 내역 자료 제출을 요구한 바 있는데 3주가 지난 오늘 국정감사 마지막 날까지 자료 제출은 거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오히려 그간 백 청장의 주식 거래와 관련한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며 ▲보유 주식 중 하나인 신테카바이오가 400억원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점 ▲인사혁신처의 직무 연관성 심사가 백 청장의 주식 매각 후 중단된 점 등을 짚었다.
강 의원은 "(백 청장) 배우자의 주식 두 종목은 직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이중 엑세스바이오는 관보에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주식으로 청장 임명 이후에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질병관리청장이 아니라 주식관리청장"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청 대상 국정감사 첫날에도 강 의원은 백 청장이 과거 코로나19 관련 민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시절 주식 거래명세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백 청장은 "공직자로 재직할 당시의 자료가 아니다"라며 "내부자료를 이용해 사적인 이득을 취한 적 없다"고 답했다.
같은 당 김원이 의원 또한 백 청장에게 주식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10년간 청장 주식 보유 및 수익 내역과 청장 임명 당시 검증 주체와 보유주식에 대한 인사 검증 내역 등 제출해달라고 했다. 그는 "국정감사 기간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렸고, 자료를 공개하는 순간 다 해명되는 아주 단순하고 심플한 문제여서 그런 기회를 드렸던 건데 계속 거부하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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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백 청장은 지난 8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로 SK바이오사이언스 30주, SK바이오팜 25주, 신테카바이오 3332주 등 바이오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한 국회 등의 지적이 이어지자 백 청장은 8월31일 보유한 바이오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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