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KAIST, 문지캠퍼스에 ‘디지털 의과학원’ 건립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이 이광형 KAIST 총장(오른쪽)과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이 디지털 의과학원 건립에 나선다.
시는 17일 KAIST와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와 KAIST는 총사업비 420억원(국비 270억원·시비 80억원·KAIST 자부담 7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KAIST 문지캠퍼스 내 연면적 1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의과학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의과학원에는 데이터 기반의 융복합 헬스케어 개발센터, 인공지능 정밀의료 플랫폼 연구센터, 디지털 의료바이오 공동장비 활용 및 연구실, 창업자 공유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의과학원에선 향후 KAIST 의과학 대학원과 지역 창업자가 함께 첨단 의과학 분야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사 과학자(MD-PhD)는 의사(MD)면서 기초의학,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다. 미국의 경우 의과대학 졸업생(4만5000명) 중 3.7%(1700명)가 의사 과학자로 육성되지만 우리나라는 3000여명의 의대 졸업생 중 0.3~0.7%가 의사 과학자로 육성돼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도 의사 과학자 양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상황으로 KAIST는 의과학원 설립으로 현재 연평균 20명 안팎인 의사 과학자 배출 인원을 향후 50여명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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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글로벌 일류도시로 도약하려면 고도의 기술과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시는 KAIST와 함께 의과학원 구축사업과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일류경제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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