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콕스오토모티브, 3분기 전기차 판매실적 집계

포드의 픽업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이미지출처:연합뉴스>

포드의 픽업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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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52,000 전일대비 48,000 등락률 -6.86% 거래량 597,972 전일가 700,000 2026.05.18 09:05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중 3%대 하락…7300선 내줬다 현대차·기아, 인도 최고 공과대학 7곳과 협력…전기차 핵심기술 연구 현대차 N,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완주·6년 연속 우승 그룹이 올해 3·4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4위로 내려갔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았는데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현지 메이커를 중심으로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 자료가 발표한 3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실적 자료를 보면, 현대차·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1,400 전일대비 6,600 등락률 -3.93% 거래량 353,695 전일가 168,000 2026.05.18 09:05 기준 관련기사 기아, The 2027 모닝 출시…"고객 선호 사양 적용으로 상품성 개선"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제네시스는 올해 3분기 현지에서 1만2046대 판매했다.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현대)와 EV6(기아)가 각각 5000대 가까이 팔렸고 GV60(제네시스)도 8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3분기 미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20만5682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후 전기차 보급 확대 드라이브를 걸었고, 완성차회사마다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면서 전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현대차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울산 생산라인<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울산 생산라인<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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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완성차의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은 5.9%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량은 늘었으나 점유율로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미국 내 점유율 9% 정도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다.

현대차그룹 순위도 내려앉았다. 전기 SUV 머스탱 마하E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앞세운 포드가 1만8257대, 현지 최대 메이커 GM이 1만5156대(캐딜락·GMC 브랜드 포함)로 현대차그룹을 앞섰다. 점유율로는 포드가 8.9%, GM이 7.4%로 집계됐다.


1위는 여전히 테슬라로 13만1024대(추정치)를 팔았다. 테슬라의 점유율은 65%에 달한다. 미국에서 팔리는 전기차 세 대 가운데 두 대꼴이다. 다만 테슬라 역시 과거 80%를 웃도는 점유율을 기록하다 줄어들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중인 차량<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중인 차량<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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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현대차그룹이 점유율 7.9%로 포드(7.2%), GM(4.0%)을 앞서고 있으나 앞으로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지 생산체제를 아직 갖추지 못한 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에 따라 가격경쟁력도 밀릴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북미지역 전기차 수요는 전량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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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감축법은 북중미가 아닌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대해 7500달러(약 1000만원) 상당 세금공제 혜택을 없앴다. 지금까지 팔린 전기차는 법안 발효 전 계약분으로 세금공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그렇지 못해 1000만원가량 비싸지는 셈이다. 리비안·루시드 등 현지 전기차 스타트업을 비롯해 BMW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 등 유럽 메이커도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현대차그룹으로선 부담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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