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복원 시공사, 실시설계 기술 입찰로 선정
"대형공사 아니지만 고난도 기술과 섬세한 복원 기술 요구"
문화체육관광부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을 통해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시공사를 선정한다고 17일 전했다.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발주기관이 교부한 실시설계서를 검토하고 기술 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 주로 상징성이나 예술성이 높고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대형공사에 적용된다.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대형공사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문체부는 건물의 상징성과 예술성이 매우 높고, 구조물 철거·구조 보강 등에 고난도 기술과 섬세한 복원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관계자는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를 상정·통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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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오는 12월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에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개관 목표 시기는 2025년. 관계자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중요성을 생각하면 입찰 기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우수한 업체가 참여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기술 경쟁을 유도해 완성도 높은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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