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화제작 ‘헤어질 결심’ 오스카도 품을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오스카를 품을까.
지난 14일 북미 개봉한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한국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외신 반응이 뜨겁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한다"며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고 평했다. LA타임스는 "은은한 감성과 풍성한 쾌감을 선사하는 밀도 높은 누아르"라고 했고, 디와이어는 "올해 가장 로맨틱한 영화"라고 전했다.
또 더리빌은 "폭발적인 열정과 감정, 수려한 미장센과 같은 박찬욱 감독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임과 동시에, 자신을 속이려는 인간의 미스터리한 심리와 행동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했고, 롤링스톤지는 "박찬욱 감독의 탁월한 도약과 미학이 가득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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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해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뉴욕영화제, 미국 판타스틱페스트, 토론토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다. 이어 오는 19일 베르겐국제영화제, 20일 쾰른영화제· 상파울로국제영화제, 22일 모렐리아국제영화제, 다음달 3일 하와이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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