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Kodex "한국ETF, 300조 시장 이끈다"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 'KODEX' 출시 20주년
서봉균 대표 첫 공개석상, ETF시장 주도 다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향후 20년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주도하겠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17일,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ETF 브랜드 'KODEX'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0년내 한국 ETF 시장을 300조원 규모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자산은 2002년 10월14일 우리나라 최초 ETF인 'KODEX 200'을 상장시키며 국내 ETF 시장을 개척했다. 14일 기준 144개 KODEX ETF가 상장돼 있으며 총 순자산(AUM) 규모는 32조8000억원에 달한다. 약 43.4%의 시장점유율이다.
이중 KODEX200 ETF는 순자산(AUM)이 4조7843억원으로 국내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상장 후 수익률은 430.8%에 달한다. 연환산 수익률(복리)은 8.8%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TF로 성장했다.
삼성자산은 이날 넥스트 20년 성장전략도 내놨다. 최창규 ETF컨설팅본부장은 "삼성 글로벌 ETF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트렌드를 이끌겠다"며 향후 상품 출시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해외투자 ETF 상품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액티브 ETF 시장에 우수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할 것이며, ▲채권형 ETF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고, ▲투자 솔루션이 내재된 자산배분형 ETF(TDF ETF/TRF ETF/채권혼합형 ETF)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삼성자산은 ETF 로고였던 빨간색 영문 대문자로 적은 'KODEX'를, 파란색 심볼과 함께 검은색 글자로 바꾼 'Kodex'로 변경했다. 삼성자산 임직원들의 두 차례에 걸친 투표에 따라 변경한 로고다. 삼성자산은 지난 4월 론칭한 삼성 금융사 공동 브랜드(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와의 연계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서 대표는 "10년 후인 2032년까지 ETF 시장 규모가 300조 원 수준까지 성장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는데,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