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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바이든과 대화 필요 못느껴...우크라 공습, 옳은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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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습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은 현재로선 불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평화협상 가능성을 두고는 "러시아는 대화에 대해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후회하는지에 대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현재 일어나는 상황이 불행하지만 우리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서방에서 제기하는 핵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과 러시아군의 어떤 직접 충돌도 세계적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또한 "그런 가능성을 언급하는 누구든 실제로 그런 조처를 취하지 않을 정도로 현명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방의 제재로 가동되지 않은 독일행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에 대해서는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독일에 대해 나토와의 관계를 최우선시한 것이 실수이고 독일 국민이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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