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 2개 앞세워 16점으로 단독 선두
정윤지·박현경, 선두와 1점 차 공동 2위

김희지가 13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익산CC에서 열린 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희지가 13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익산CC에서 열린 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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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김희지(21)가 샷 이글 2개를 앞세워 커리어 첫 우승을 기대하게 하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희지는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16점을 얻어 선두로 나섰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여타 대회와 달리 타수가 아닌 스코어마다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김희지는 고배점의 이글을 2개나 잡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0번 홀에서 티오프한 김희지는 14번 홀(파4)에서 93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며 첫 이글을 만들었다. 곧이어 18번 홀(파4)에서는 150야드 거리에서 샷 이글을 잡아냈다.


김희지는 "4번 홀 이글은 들어가는 걸 봤다. '와, 대박'이라고 속으로 외쳤다"면서 "18번 홀 이글은 그린이 높아서 보지는 못했는데 아버지가 엄청나게 좋아하셔서 '혹시나' 했는데 들어갔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김희지는 후반 9개 홀에선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4점을 얻은 전반 9개 홀과 달리 버디 1개로 2점만을 보탰다.


KLPGA투어 2년 차인 김희지의 커리어 최고 성적은 작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4위이며 올해는 E1 채리티 오픈 5위다.


익산 출신으로 대회가 열린 익산 컨트리클럽 라운드 경험이 100번이 넘는다는 박현경(22)도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15점을 쌓아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나흘 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십에서 연장전 끝에 박민지(24)에 우승을 내줬던 정윤지(22)도 박현경과 함께 1점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가을에 치른 3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정윤지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정윤지는 17번 홀(파5)에서 228야드 거리의 그린을 곧장 공략, 3m 이글 퍼트를 넣었다.


13점을 얻은 임지희(24)와 12점을 따낸 이예원(19)이 선두권의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김수지(26)는 3점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김수지는 버디는 2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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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이정민(30)은 4점을 잃고 100위 밖으로 밀려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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