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 규탄' 유엔 결의에 "지도에서 주권국 못지워"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러시아는 지도에서 주권국을 지울 수 없다. 러시아는 무력으로 국경을 바꿀 수 없다. 러시아는 다른 나라의 영토를 차지할 수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인 합병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되자 "세계는 (러시아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엔총회와 함께 우리는 불법적인 합병 시도나 무력에 의한 이웃 땅 점령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를 비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다른 모든 주권국가와 동일한 권리를 가질 권리가 있다"며 "국민은 자신의 미래를 택할 수 있어야 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경 내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결의안이 앞서 러시아를 규탄한 다른 결의안들과 비교해 가장 많은 국가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143개국이 자유, 주권, 영토보전의 편에 섰다"며 "이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기 위해 (찬성) 투표한 141개국보다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벨로루시, 북한, 니카라과, 시리아 4개국만이 러시아와 함께했다"고 반대표를 던진 국가들을 일일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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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국제 법과 유엔헌장, 우크라이나와 국민들의 권리 및 보호를 지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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