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유병호, '오늘 또 해명자료 나갈 겁니다'에서 '또'='오보' 뜻한 것
김의겸 "'또'의 주어가 '해명자료' 아닌 '오보'라니…제2의 '바이든 vs 날리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유병호 감사원장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 중 '오늘 또'라는 표현은 이틀간 연이어 나온 '오보'를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11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또'라는 표현은 오보가 반복됐다는 말인가'라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유 총장은 "이틀 연속 신문에 허위 사실이 났다. 전날 다른 신문 사설(에 이어), 그날 문제가 된 신문(의 보도)을 퇴근하면서 (봤다.) 그래서 이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오전에 한)답변 중에 '(문자 내용은)전날 보도가 허위사실이라는 내용이다. 그게 이틀간 연이어 나와 '또'라는 표현을 썼다'고 했다. '또'라는 표현은 (무언가)반복된다는 건데, 지금 말씀은 오보가 반복됐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유 총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유 총장 말대로라면)'또'의 주어가 '오보'라는 뜻이다"라고 재차 확인했고, 유 총장은 "예"라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라는 문자 내용을 다시 공유하며 "(그렇다면 저 내용은)오늘 또 오보가 나갔으니, 감사원의 해명자료가 제대로 나갈 겁니다'라는 의미냐"고 물었다.
유 총장이 "그렇다, 어제 나와서 또 나갔다는 얘기"라고 하자, 김 의원은 "저 문장에서 '또'의 주어가 해명자료냐, 오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또'의 주어가 어디에 걸릴지를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제2의 '바이든, 날리면'"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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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총장은 '이 수석에게 전날 나온 오보에 대해서도 보고했는가'라는 질문에는 "보고할 일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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