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이크론, 뉴욕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143조 투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이 뉴욕에 최대 1000억달러(약 142조8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주(州) 북부 시러큐스 인근에 있는 클레이 지역에서 2024년부터 미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의 뉴욕, 아이다호 공장들을 통해 약 10년 내 회사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10%에서 40%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150억달러를 투입해 아이다호에 신규 D램 반도체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는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메이드 인 US' 전략과 맞물린 결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서명한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CSA)에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25%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WSJ는 "미정부가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미국 내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칩 제조시설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론은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원 외에도 뉴욕주로부터 55억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오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장 대비 4.29%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