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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알오, 증권신고서 제출 완료… "다음달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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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알오, 증권신고서 제출 완료… "다음달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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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디티앤씨알오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디티앤씨알오는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삼아 연내 상장에 도전한다.

디티앤씨알오는 바이오와 IT 기술의 융합을 통한 '풀 서비스' CRO를 내걸고 있다. 비임상 단계인 효능·독성 시험부터 전기 임상 및 인허가 컨설팅까지 모든 임상 관련 수요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고객사 입장에서는 비임상과 인허가, 전기 임상 각각을 별개로 진행할 때보다 비용과 개발 일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정보통신사업 기반 인증 서비스 업체인 디티앤씨 가 모회사라는 점을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디티앤씨는 디티앤씨알오의 지분 53.5%를 보유하고 있다. '센드 솔루션(SEND Solution)'과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STC)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배경이다.


센드 솔루션은 국내 비임상 데이터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전자문서 양식 '센드(SEND, Standard for Exchange of Nonclinical Data)'에 맞춰 손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STC는 임상시험 대상자로부터 획득한 임상시험 정보가 실시간으로 e-CRF에 자동 입력되도록 해 휴먼 에러를 줄여 정확도를 높이고 임상 기간·비용도 줄일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현재 중앙대 광명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에 확대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임상과 비임상, 분석 CRO 각각의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76%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기준 약 1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내년 초 새로 가동 예정인 효능평가 센터가 본격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가운데 상장 후에는 각 센터의 생산능력과 인원을 확충해 매출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이사는 “BT와 IT를 통합한 종합 임상 플랫폼으로 성장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세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 14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 가액 범위는 2만2000~2만5000원이다. 오는 26~27일 이틀간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 가액 범위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389억~1578억원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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