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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쇼핑, 백화점이 이끄는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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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연결기준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4조1787억원,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3%, 413.2%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 국내 백화점은 전분기와 동일하게 패션이 양호한 매출 성장을 보인다. 이에 따라 15~16%의 양호한 기존점 신장과 영업이익 1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국내 백화점은 희망퇴직을 진행, 6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4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롯데온은 3분기에는 4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마트는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양호한 기존점 신장과 이커머스 사업부 이관 효과로 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레버리지 효과가 이어지며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지난 4년간 체질개선을 진행했는데, 2018년 연말 기준 557개였던 슈퍼는 올 2분기 기준 391개로 줄었다. 백화점은 리뉴얼을 통해 MD 경쟁력을 강화했다. 2019년 말 10% 초반 수준이던 명품 매출 비중은 현재 20% 초중반까지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쇼핑은 상반기 체질개선 효과와 매장 리뉴얼, 그리고 우호적인 영업 환경 덕분에 판관비보다 매출이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백화점의 양호한 매출 성장과 시네마의 턴어라운드 지속 등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입금이 많은 롯데쇼핑에 금리 상승은 부정적이나 본업의 호실적과 지분법 회사인 유니클로 등의 손익 개선이 이자 비용 증가를 일부 상쇄해 올해와 내년에 순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커머스 부분이 3분기에도 큰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나,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낮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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