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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 평창서 12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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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4 국내·외 대학생·노벨평화상 수상자 '평화 담론'의 장

사진 자료 [월드서밋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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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국내·외 대학생들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을 만나 평화 담론을 나누는 기회의 장이 오는 12월 강원도에서 마련된다.


강원도는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이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 평창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1990년 냉전 해체, 군비경쟁 완화, 동유럽 민주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창설한 행사다.


199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거의 매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어 세계적으로 평화에 대한 참여와 인도주의적 행동을 촉구하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함께라서 더 강한(Stronger Together)'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과 포럼, 노벨 수상자 담화, 청년 행사, 평화 관련 문화 활동 등으로 구성했으며, 평화 문화와 청년들의 가교 구실을 강조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와 세계 평화 증진을 목표로 평화와 갈등 해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이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참여하는 '솔선수범 리더 프로그램'은 갈등 대신 평화를, 증오 대신 공감을, 편협함 대신 열린 마음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다.


월드서밋 사무국은 "강원도는 여전히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고, 이산가족, 지뢰 등 전쟁으로 여러 대가를 치르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적 개최로 평화와 인류애의 대표적 상징이 됐다"며 이번 월드서밋 개최지 결정 이유를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한국전쟁의 최대 격전지로서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이제는 평화를 꿈꾸는 지역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찾아와 인류평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 세계인이 감동한 2018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에서 월드서밋을 개최하게 돼 기쁘고,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값진 헌신과 노력을 잊지 않고 세계 평화와 올림픽 정신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카테리나 자글라디나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사무총장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참여로 평창, 강원도, 한국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대화를 촉진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하고 활발한 대화의 장을 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한편 월드서밋 사무국은 평창이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평창을 평화 도시로 선포할 예정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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