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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고립 위기 가구 AI·복지플래너 안부 확인 신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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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중랑구, 10월부터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대상 인공지능·복지플래너가 주 2회 안부 확인 & 인공지능 안부 확인 후 통화 결과 분석 이상 징후 파악 및 신속 대응 ... 금천구,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대상 SK텔레콤 ‘동네방네 AI 친구’ 시범운영

중랑구,  고립 위기 가구 AI·복지플래너 안부 확인 신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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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원 시스템을 강화한다.


먼저 이달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안부 확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로써 구가 그동안 고독사 빈도가 높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스마트플러그’ 서비스보다 더욱 적극적인 안부 확인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플러그’ 서비스는 대상 가구의 조도와 전력량 변화를 감지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대상자와 직접적인 교류가 이뤄지지는 않는다. ‘인공지능 안부 확인 서비스’는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 1회 인공지능이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통화 후에는 응답하지 않거나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보이는 대상자들의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결과를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전송해 확인 즉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부 확인은 사람과 소통하는 것처럼 인공지능이 개인별 특성이나 과거 대화를 기억하고 대상자의 기저질환, 생활패턴 등을 반영한 이해도 높은 대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부 확인뿐 아니라 말벗 역할도 수행하며 대상자들의 외로움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더해 동 복지플래너도 주 1회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대상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구는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핫라인도 구축했다. 120다산콜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이나 긴급 복지, 돌봄 SOS 서비스, 민간 자원 연계 등의 긴급 지원을 상담할 경우 즉시 구청 복지정책과로 연계된다. 연계 후에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강화된 안부 확인 서비스와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로 방치되는 가구 없이 모든 위기가구를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제공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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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의 안부 확인 강화를 위해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업무협약을 체결, 10월 중 AI안부확인시스템 ‘동네방네 AI 친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네방네 AI 친구’는 SK텔레콤의 ‘누구 비즈콜’을 이용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큰 중장년 1인 가구 670명에게 매주 식사, 수면, 건강, 운동 등 안부 확인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상태와 욕구를 파악, 통화내용을 기록해 거주지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또 관제센터에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위험신호를 파악 후 방문 확인이 필요한 경우 담당 공무원에 전달, 위급 시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의 안전을 확보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게 된다.


금천구는 AI안부확인시스템과 더불어 스마트플러그, 헬로우 안심 모바일, 서울살피미앱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안전망을 토대로 1인 가구 위기 상황 발굴을 강화, 장기적으로 24시간 1인 가구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동네방네 AI 친구’가 중장년 사회적 고립 가구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친구가 돼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을 위한 든든하고 촘촘한 1인 가구 안전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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