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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혀 뻐끔대다 죽어가” … 마산 앞바다 물고기 수천마리 ‘집단 폐사’

최종수정 2022.10.01 09:34 기사입력 2022.10.01 09:34

숨을 쉬기 위해 수면 가까이 몰려온 고기떼. / 송종구 기자 jg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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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에서부터 마산해양누리공원 일대 등 2~3㎞ 구간 바다가 죽은 고기로 가득하다.


1일 아침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고기떼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했다.

고기들은 수면 가까이 올라와 한동안 뻐끔대다 이내 배를 드러내고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죽은 채 가라앉은 물고기는 셀 수 없을 정도였으며 해안가에도 사체가 가득했다.


시민들은 “바닷속에 무슨 일이 있길래 고기가 저렇게 숨을 쉬려고 물거품을 뱉다 죽어가냐”라며 “마치 살려달라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입을 모았다.

한 어업인은 “물속 산소가 부족해서 수면에 떠 오른 물고기는 결국 죽게 된다”며 혀를 찼다.


물고기 집단 폐사 현장 인근 공사장. / 송종구 기자 jg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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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떼죽음 현상이 나타나는 인근 바다에는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해경 등 관계 당국은 적조, 해양 유해 물질 배출 등 물고기 집단 폐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자 수사에 착수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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