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소세포폐암 도입신약 '젭젤카'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선택지 넓혀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보령 보령 close 증권정보 003850 KOSPI 현재가 9,700 전일대비 180 등락률 -1.82% 거래량 209,030 전일가 9,88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보령,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킨정' 출시 국제우주정거장 이어 달까지…보령 HIS Youth 수상작, 달로 향한다 보령이 승부 건 우주사업, 국가지원 연구·투자 유치 잇따라 (옛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젭젤카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지난 22일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2020년 7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지 2년 만이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으로, 국내에선 보령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고, 2020년 6월 조건부 신속 승인 및 우선 심사 승인을 받아 같은 해 7월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내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 등에 비해 일반적으로 초기 전이가 잘되고 진행 속도가 빠르다.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세포폐암은 백금계 치료가 대표적인데, 내성을 보이거나 재발한 환자에 대해 젭젤카가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젭젤카는 매 21일 간격으로 1일 차 1시간만 투여받으면 돼 다른 치료 옵션과 비교해 투약 용이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특성으로 미국에서 발매된 이후 2년 만에 1차 백금계 치료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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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보령 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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