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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대통령·김은혜, 해명에 12시간 끌 성격 아냐…고심, 고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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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비속어 논란, 韓의원에 사과 안 한 것 보면 美의회 겨냥
"박진 외교부 장관, 발언 들었을 때 표정 찌그러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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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에 대해 지목 대상은 한국 국회가 아닌 미국 의회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혹 해명이 12시간이 걸렸던 점 등 일련의 대응이 이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외교적으로 저렇게(한국 의회를 겨냥한 발언) 우기고 가는 것이 이해는 간다"면서 "미국 국회의원들을 욕했다 해서는 할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는 하는데 그럼 한국 국회의원에게 욕했다고 했으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국 국회의원들에게도 사과를 안 한 것을 보면 미국 국회의원들에게 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관련 발언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비보도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 의회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관련 내용이 아니면 보도 자체를 요청할 일이 뭐가 있냐"며 "앞뒤가 안 맞는다"고 했다.


보도 해명에 12시간이 소요된 것도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우 의원은 "윤 대통령과 (김은혜) 홍보수석의 성격상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했을 때 12시간씩 끌지 않는다"며 "한 두 시간 만에 바로 다 고발하겠다고 했을 것이다. 10시간 지난 다음에 발표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아이디어를 많이 짜낸 것이다. 뭐라고 해야 할 것이냐를 두고 고심하고 고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욕한 것으로 정리하자, 국내에 들어가 어떡하든 돌파하자 이렇게 의논한 것 (같은데) 저희가 바보가 아니지 않냐"며 "정말 엉망"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우 의원은 윤 대통령이 논란이 됐던 발언을 했을 때 박진 외교부 장관의 표정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그 이야기를 들은 박진 외교부 장관의 표정을 봤냐"며 "완전히 찌그러진 표정이었다. 그 표정이 진실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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