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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해군 동해서 대잠훈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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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국과 미국 해군이 오늘부터 진행되는 연합훈련에서 미측 핵잠수함을 탐지·추적하는 훈련도 진행한다. 북한 잠수함을 겨냥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을 겨냥한 훈련으로 풀이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은 이날부터 나흘 일정으로 돌입한 해상 연합훈련에서 미국 핵 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6000톤급)을 탐지·추적하는 형식의 대잠전 훈련도 포함했다. 이번 대잠전 훈련을 통해 SLBM을 탑재하고 수중에서 기동하는 북한 잠수함을 탐지·추적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동해 깊숙한 해저에서 은밀히 기동하는 핵잠수함을 탐지·추적하는 훈련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근 북한의 SLBM 도발 징후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지난 23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공군 1호기 내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SLBM 등 북한의 도발 징후와 동태를 파악했다고 이례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북한은 그 동안 새로운 SLBM으로 북극성 4호와 5호를 공개한 적은 있으나 시험발사를 하지는 않았고, 개발 중인 3000톤급 잠수함도 공개를 하지 않았다.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2018년 5월 폐쇄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복구 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한 핵탄두의 성능 검증에 초점이 맞춰 핵보유국가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미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 등 한미 확장억제력을 탐색하면서 SLBM과 7차 핵실험의 길 닦기용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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