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만나고 뉴욕 가는 이영 장관…韓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격
도널드 해리슨 구글 사장 면담
'창구 프로그램' 협력 강화키로
한인 유니콘·스타트업과 간담회
한-미 공동펀드 조성 등 지원 행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국내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을 잇달아 방문한다. 그는 한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과 만나 애로를 청취하고, 구글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소재 구글 본사인 '마운틴뷰 캠퍼스'에서 도널드 해리슨(Donald Harrison) 구글 글로벌 파트너십 및 기업발전 부문 총괄과 면담을 갖는다. 도널드 해리슨 총괄은 구글의 전 세계 전략적 파트너십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이다.
이번 방문은 20일과 21일 양일간 뉴욕에서 개최되는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구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중기부와 구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구글과 2019년부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창구(창업기업+구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은 회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마케팅·네트워크 등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창구 프로그램에 3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 장관과 도널드 해리슨 사장은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를 둘러보며 구글의 혁신적 근무 환경을 공공부문으로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전날(18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인 유니콘과 미국 벤처캐피탈(VC), 한국 스타트업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안익진 몰로코 대표가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했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자본의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 참석해 글로벌 진출 과정의 애로사항과 해외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고, 이 장관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장관은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지원을 약속한다"며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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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장관은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한-미 공동펀드 조성, 글로벌 빅테크 기업·유니콘과 네트워킹 등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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