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이카 주최 서울공적개발원조 국제회의
정부 민간 학계 다양한 전문가 주요 현안 논의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이 주최하는 ‘제15회 서울 공적개발원조(ODA) 국제회의’가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글로벌 개발 파트너십을 위한 지평 확대’를 주제로 열렸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개도국 정부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을 포함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정부, 민간, 학계 등 ODA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과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이 개회사와 환영사를 했고,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마수드 아메드 글로벌개발연구소(CGD) 소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손 이사장은 “점점 복잡해지는 개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원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ODA 주체를 포용하며 포괄적이고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특히 신흥공여국들은 인근 개도국을 대상으로 인적 역량 강화와 원조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코이카도 전통 공여국과 신흥공여국을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개발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글로벌 위기는 굉장히 복잡해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경향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신흥공여국이 중요한 역할을 발할 수 있다”며 “한국은 개발 경험과 고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추진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경제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ODA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티아스 사무총장은 “글로벌 리더 국가인 한국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국가로, 성공적인 공여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한국은 선진공여국과 신흥공여국, 개도국을 이으며 견해를 좁힐 수 있는 국가로, 글로벌 위기 속에 한국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글로벌 개발 파트너십을 위한 지평 확대’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했다.


아르미다 사무총장은 “감염병 팬데믹과 기후변화, 빈곤 등 글로벌 차원의 문제들은 각 국가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새로 부상한 신흥공여국들이 기존 공여국과 개도국 간 협력 관계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와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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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ODA 추진 방향, 신흥공여국의 부상과 국제개발협력의 변화, 지식공유와 새로운 경험, 통합과 파트너십 확대 등 4개 세션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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