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가 여행자보험 제시…임베디드 보험 시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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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에서도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21일 '임베디드 보험 사업모델의 이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보험시장에서 임베디드 보험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인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 상품, 서비스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에 보험상품이나 서비스가 내재돼 비보험(금융) 기업에 의해 제공되는 보험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 품질 연장보험, 전자제품 보증기간 연장보험, 반송보험, 운전자보험 등의 형태로 임베디드 보험이 판매되고 있으나 아직 시장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비행기 티켓 예약 시 항공사가 여행자보험을 제시하거나 전자제품 구매 시 구매가격에 포함된 제품 보증 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임베디드 보험의 시장가치는 2030년까지 약 7000억달러(928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 건강 분야까지 인슈어테크 기술을 적용 시 임베디드 보험은 약 3조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임베디드 보험 제공을 둘러싼 사업모델은 상품 및 서비스 제공자 측면에서 크게 플랫폼 혹은 데이터 기반 사업자 중심, 인슈어테크 중심, 디지털 보험회사 중심으로 나눌 수 있다.


보고서는 해외 다양한 임베디드 보험 사업모델을 살펴본 결과 핵심역량은 다양한 판매채널과의 파트너십, 기술의 확보, 데이터를 활용한 기존에 제공되지 않는 보험의 발굴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이 단순히 신채널 확보가 아닌 임베디드 보험 제공의 핵심으로 역할하기 위해서는 이를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를 분석,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보험을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보험시장에서 임베디드 보험 및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현재 소비자 접점을 보유한 이커머스플랫폼 중심으로 임베디드 보험이 제공되고 있지만, 디지털 환경 변화의 속도를 감안할 때 임베디드 보험의 잠재력이 클 수 있으므로 임베디드 보험시장 참여의 다양한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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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헬스케어, 제조업체, 일반 오프라인 기업 등으로 임베디드 보험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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