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국인 순매수 전환…반등 폭은 미국의 절반 수준
외국인 한달간 2조3200억원 순매수
삼성전자 이 기간동안 7.72% 상승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가 넉달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글로벌 주요 지수와 비교했을 미국 지수 상승률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코스피 5% 올라…올 들어 최대 상승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21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지난해 12월(3조3987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는 지난 5월(1283억원) 이후 두 달 만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5조581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촉발했다.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우려와 긴축 공포로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이달들어 원?달러 환율1320원대에서 1290원대로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다시 커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넉달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5.1% 상승 마감했다. 월간 기준 상승률로 보면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서기 직전인 2020년 12월(10.89%)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쓸어남은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였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외국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를 5461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이 기간동안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주가는 5만7000원에서 6만1400원으로 7.72% 상승했다.
이외에도 외국인은 시총 상위 종목을 대거 사들였는데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17,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5.66% 거래량 798,242 전일가 44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4679억원), SK하이닉스(2675억원),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1785억원),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14,0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3.46% 거래량 1,100,294 전일가 63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1579억원) 순이었다.
◆코스피 상승률 20개국 중 12위…"8월 반등은 더 지켜봐야"
코스피가 간만에 상승랠리를 펼쳤지만,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크게 오르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20개국 지수의 상승률을 보면 코스피의 상승률은 12위로 중위권에 그쳤다.
가장 많이 오른 국가는 아르헨테나로 38.52% 상승했고, 이어 호주(9.45%), 미국(9.11%), 프랑스(8.87%), 인도(8.54%), 튀르키예(7.78%), EU(7.33%), 사우디아라비아(5.48%), 독일(5.48%), 일본(5.34%), 이탈리아(5.22%), 한국(5.1%) 순이었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상승한 배경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긴축 우려와 완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주요 3대지수의 상승률을 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6.7% 올랐고 나스닥지수(12.4%), S&P500(9.11%)도 상승폭이 컸다.
20개국 중 하락한 국가는 중국과 러시아였다. 중국 증시는 코로나19에 따른 부분 봉쇄가 다시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넘게 하락했다. 러시아는 0.41% 내렸다.
다만 8월에도 글로벌 증시가 이같은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지수 흐름의 바로미터인 유가와 달러의 내림폭이 아직 유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아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량 감소로 올겨울 재고를 채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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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든 점도 모른 척 하기 힘들다”며 “대단한 어닝 서프라이즈나 혹은 강대국들의 온건한 협상 기류가 감지되지 않는 한 탄력적인 반등이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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