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연간 주당배당금 전년比 상승 전망
KT는 기말배당만 실시

이동통신3사

이동통신3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를 제외한 통신사들이 전년보다 늘어난 중간·분기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5G 서비스 상용화 4년차로 무난한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주주환원정책 기조가 강해지면서 통신사 배당성향도 높아지는 추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SK텔레콤은 주당 830원을 배당한다. 시가배당율은 1.55% 수준이며 배당금총액은 약 181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로 7월 28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작년 중간지주사 전환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분기 배당을 도입했다. 중간배당 대신 분기배당을 신설하는 것으로 연 4차례에 걸쳐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작년 분할과 함께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 작년 8월에는 2021~2023년 배당정책으로 별도 실적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설비 투자비를 차감한 금액(EBITDA-CAPEX)의 30~40% 내에서 배당 총액을 정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분기배당으로 주당 830원이 확정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배당 정책 기조를 감안하면 연환산 DPS는 최소 34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2021년 주당배당금(DPS)은 2660원으로 올해 27%에 달하는 증가를 점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전년의 200원 대비 25% 늘어난 주당 현금 2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9%로 0.6%포인트 올랐다. 올채 중간배당 총액은 1075억원가량이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로 7월 28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간배당금 상향은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결정됐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작년부터 단계별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중간배당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배당성향을 기존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주당 200원이 아닌 250원을 반기 배당금으로 지급한다면 올해 DPS는 최소 600원에서 최대 650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본사 영업이익 및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경영진이 예측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1년 DPS는 550원으로 10% 안팎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AD

한편, 중간배당, 분기배당이 없는 KT는 기말배당만 시행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