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풍에어컨, 국내 판매 700만대 돌파
출시 6년 만…일평균 약 3000대 팔아
성장세 뚜렷…2분기 판매 전년比 40%↑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 무풍에어컨이 출시 6년 만에 국내 판매 700만대를 돌파했다. '센 바람'이 아니라 '쾌적한 바람'으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결과다. 하루에 3000대가량 팔렸다.
17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는 무풍에어컨 한국 시장 누적 판매량이 7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가정·상업용 스탠드형·벽걸이형, 시스템 에어컨 판매를 합친 수치다. 스탠드형은 200만대 이상, 벽걸이형은 215만대 이상, 시스템 에어컨(천장형)은 285만대 이상씩 팔았다.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무풍에어컨을 개발했다. 미국 냉공조학회가 무풍이라고 인정하는 기준을 충족했다. '콜드 드래프트' 없는 초속 0.15m 이하 바람만 무풍이라고 인정해준다. 삼성전자의 '직바람 걱정 없는 쾌적한 냉방'이란 새 패러다임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후 삼성전자는 가정용 스탠드형 제품을 시작으로 가정용·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가정용·상업용 벽걸이 에어컨 등으로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기술 성능도 높였다.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전면에 바람문을 없앤 무풍 패널, 에너지 효율 1등급, 탄소 저감 친환경 냉매, 인공지능 기반 편의 기능, 제품 위생 관리용 '이지케어'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맞춤형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을 선보였다. 올해는 한층 슬림한 디자인의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간절기용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 등을 만들었다. 체온풍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대한민국약전'상 미온인 섭씨 30~40℃ 수준의 바람을 의미한다. 기류감을 최소화한 은은하고 따뜻한 바람이고 고객 체운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엔 스탠드형·벽걸이형 외에도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풍에어컨 전체 성장을 이끌 정도라는 후문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 호평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의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성수기에도 무풍에어컨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 라인을 2월부터 풀 가동하고 설치 인력을 사전 확보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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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냉방 성능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위생·공기청정·친환경 같은 혁신도 꾸준히 해 에어컨 시장을 주도 중"이라며 "앞으로도 무풍에어컨은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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