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아파트 입주 전망도 흐림…"매수심리 위축 예상돼"
세 달 연속 지수 하락
금리인상, 경기침체로
매수심리 위축된 탓
미입주 사유 1위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면서 아파트 입주 전망이 세 달 연속 부정적으로 예측됐다. 거래절벽으로 미입주 사유 중 '기존 주택매각 지연'을 응답한 비율이 크게 늘면서 주택거래 활성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7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8.3으로 지난달(72.6) 대비 4.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미국이 7월 공격적인 금리 인상(자이언트스텝)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의 빅스텝도 예견돼 경기침체 우려, 대출비용 부담증가 등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위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주택공급시장 변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로 조사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달부터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가 일부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대구·대전·전남·경북은 입주전망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구(52.0)는 지난달 대비 5.6포인트, 대전(76.4)은 1.3포인트, 전남(68.7)은 12.2포인트, 경북(66.6)은 7.0포인트 하락했다. 경남(75.0)만이 6.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도권은 지난달(78.9)보다 7.9포인트 하락한 71.0, 지방 광역시는 0.2포인트 하락한 68.8, 광역시를 뺀 지방은 6.1포인트 하락한 66.9를 기록했다.
6월 전국 입주율(82.3%)은 5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1.2%)과 세입자 미확보(33.3%), 잔금대출 미확보(25.5%)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매각 지연 사유가 전월(31.5%) 대비 9.7%포인트 증가했다. 주산연은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선 주택거래 활성화,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확대·지원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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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도권 입주율(86.7%)은 직전달(89.4%) 대비 2.7%포인트 감소했다. 지방 광역시는 5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82.9%, 광역시를 뺀 지방은 1%포인트 상승한 80.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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