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컴투스 에 대해 매크로와 최근 P2E(돈 버는 게임) 흥행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용 밸류에이션과 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1812억원, 영업이익은 26.3% 늘어난 139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추정치) 7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8주년 이벤트 효과로 서머너즈워 매출액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롭게 인수한 마이뮤직테이스트의 매출 약 100억원이 새롭게 연결 반영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6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머너즈워 마케팅 비용 증가와 마이뮤직테이스트의 비용 반영 등이 주된 요인이다.
기대 신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국내 출시일이 오는 8월16일로 확정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게임 출시 일정 변동에 민감해진 만큼 신작 출시일이 확정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서머너즈워 지적재산권(IP)의 영향력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만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크로니클의 해외 출시와 함께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P2E 흥행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크로니클에 대한 초기 일매출액 추정치 또한 기존 7억원에서 5억원으로 하향조정하며 이에 따라 올해와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28.8%, 21.8% 하향했다"라며 "크로니클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으나 당분간은 불확실성에 좀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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