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7월 2주차 가격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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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전국 아파트 매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하고 하락폭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7월 2주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 -0.03%에 비해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0.04%를 기록한 것은 2020년 5월 2주차 이후 2년 2개월여만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5월 5주차에 하락 전환한 이후 7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며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7월 2주차의 경우 서초구 등 일부지역의 고가 거래 발생했으나, 기준금리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매수심리 위축되며 서울 전체 하락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강남 11개구는 0.02% 하락했다. 서초구(0.03%)는 반포동 재건축이나 (준)신축 위주로 상승하며 서울 내 유일하게 상승했다. 송파구(-0.03%)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개포·수서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강남 전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 14개구는 0.06% 하락했다. 노원구(-0.10%)는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10%)는 쌍문·방학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9%)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 은평구(-0.07%)는 진관동 등에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지속되며 하락하는 등 강북 전체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아시아경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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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가격은 지난주 0.04% 하락에 이어 0.05%로 하락폭을 키웠다.


경기는 지난 주에 이어 0.04%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광주시(-0.21%)는 태전·역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19%)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화성시(-0.16%) 매물 적체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경기 전체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은 전반적으로 매수심리 위축 및 신규 입주물량 영향 지속되면서 지난주에 이어 0.07% 하락했다. 연수구(-0.13%)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12%)는 검단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08%)는 구월·서창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은 지난 주에 이어 0.02%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5대광역시가 0.05% 하락했고, 8개도는 0.01% 상승했다.


대구는 지난주 -0.11%에 이어 이번주 -0.13%로 하락폭을 키웠다.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매물 적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22%)는 남산·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22%)는 대천·월성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시(-0.16%)도 지난주 -0.14% 하락한데 이어 신규 입주물량 및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매물이 적체되며 국지적인 가격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전국 부동산 시장은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 영향으로 더욱 극심한 거래절벽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13일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올해 추가적으로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는 만큼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세가격 또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했다. 수도권(-0.04%→-0.04%)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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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과 월세선호 현상 등으로 전세수요 감소하고 매물 증가하는 가운데 상대적 가격 수준이 높은 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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