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문제 삼는 것은 정략적"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때 항의하지 왜 가만히 계시다가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하는가"라며 "정략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바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바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우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이 사건은 명백히 16명의 어민을 살해하고 넘어온 흉악범들 아닌가. 애초에 대한민국으로 귀순하려고 하지 않고 자강도나 다른 쪽으로 도망가려고 했었다"며 "순수한 의미의 귀순으로 보기 어려워서 범죄인 인도 차원에서 북송한 건데 (국민의힘이)이걸 자꾸 문제 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좀 물어보고 싶다"며 "그렇게 반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면 그때 북송했을 때 왜 가만히 계셨나. 정말로 이 사건에 분노했다면 북송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 문제 제기하고 그때 싸우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지금 문제 삼는 것은 정략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문제제기가) 순수하지 않다"고 질타했다.

AD

우 위원장은 북송 사진을 공개한 통일부를 두고도 "통일부도 얄미운 것이, 그때는 잘했다고 그러고는 장관이 바뀌었다고 그렇게 입장을 바꾼다"면서 "장관 바뀌었다고 번복시키는 것이 공무원들을 괴롭히는 것이다. 하라니까 하지만 얼마나 양심에 가책이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