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기업의 경쟁력…지속가능성 전제돼야"
"2025년까지 지속가능 비즈니스에 10조 투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학철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4,0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4.71% 거래량 407,694 전일가 39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부회장이 "앞으로 비즈니스 세계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은 매출과 영업이익에 '지속가능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11일 LG화학이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성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소재 사업과 전지 소재 사업, 글로벌 혁신 신약 사업은 지속가능성에 부합하면서도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비즈니스에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전통적인 화학기업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이 준비된 과학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또 "지난 5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LG화학의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핵심 전략인 탄소감축을 강조했다"고 소개하면서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제조까지 단계별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환경전과정평가(LCA) 수행을 통해 고객, 사회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6번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LG화학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34만4528MWh로 26만여명이 한 해 동안 쓸 수 있는 규모다. 전년도 1760MWh 보다 대폭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체결해 중국 내 배터리 소재 전 밸류체인을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 중이다.
또 폐기물 재활용률을 전년도보다 7%포인트 끌어올리며 85%를 달성했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 투자가 크게 늘었다. LG화학의 2021년 환경안전 투자액은 2927억원으로 전년도 1804억원보다 62.3% 증가했다.
지배구조와 관련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해 장기적인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거래의 공정성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사회도 다양성 제고를 위해 올해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선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신 부회장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LG화학의 구성원들과 우리를 둘러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배 구조 측면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을 실행하는 주체로서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투명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ESG 리스크 관리와 기회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