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잘못으로 개최 못해…청문회 수준 자리 만들겠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해 상임위 차원에서 인사청문회 수준의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5일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잘못으로 국회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바람에 (인사청문회가 개최되지 않았다)"며 "상임위원회가 구성되면 인사청문회 수준의 인사 검증 작업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인사청문회 하지 않고 임명된 장관에 대해 국민이 궁금한 사안이 있을 것이다. 사과할 건 사과하고 전문성,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 판단한다"며 "(공식) 인사청문회는 아니지만 인사청문회에 버금가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