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출신 장교, 첫 월급에 이어 마지막 월급도 전액 장학금 기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첫 월급 전액을 장학금으로 동신대학교 출신 장교가 마지막 월급도 장학금으로 전액을 기부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동신대학교에 따르면 군사학과 출신 김찬미(24?여) 중위가 마지막 월급 250만원을 학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김 중위는 지난 2020년 임관해 2년 6개월 동안 나라에 헌신했다.
그는 앞서 군 생활 첫 월급을 코로나19 여파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선행이 동문들에게 알려지며, 동신대 군사학과 졸업생들의 장학금 기부 릴레이로 이어지기도 했다.
군 복무 기간 학업을 병행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 중위는 오는 9월부터 박사 과정을 시작, 북한학 분야 학자로 새 출발할 예정이다.
그는 “첫 월급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월급도 가치 있게 쓰고 싶었다”며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고재휘 동신대 군사학과장은 “모교에 애정을 가지고 첫 월급과 마지막 월급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김 중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후배들이 김 중위처럼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군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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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4년 첫 신입생을 뽑은 동신대 군사학과는 현재 졸업생들이 군 장교 선발시험에 100%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졸업생 전원 군 장교 선발시험 합격은 전국 최고이자 유일무이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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