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국 최초 새우난 축제 개최
내년 4월, 전국 최초 자생식물 새우란 축제 개최 결정
[신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신안군이 내년 4월 자은면 1004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전국 최초로 우리나라 자생난인 새우난 축제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신안군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난과식물 22종 중 9종이 자생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의 난과식물 자생지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새우난은 현재까지 새우난, 금새우난, 한라새우난, 여름새우난, 신안새우난, 다도새우난 등 6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신안새우난과 다도새우난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안군 흑산도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2009년과 2010년에 세계식물분류학회에 품종으로 등록된 종들이다. 특히 신안새우난은 2017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신규 지정되었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의 보고로서, 2013년부터 매년 새우난과 춘란 전시를 비롯해 2014년 임자면 대광해변 숲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압해읍 분재공원 일원에서 풍란 석곡 등 자생란 복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신안 새우란 축제는 현재 조성된 자연 상태의 새우란 군락지를 확대 조성하는 한편,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새우란 전시와 판매 장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새우란 애란인들을 초청해 전국단위 새우란 대전을 개최하고, 자생식물의 보존 및 미래가치에 대한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봄 신안에 오면 화사하고 은은한 새우난의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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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는 “일부 애란인들만 관상용으로 재배해 온 새우난의 매력을 전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단순히 전시 홍보에 국한되지 않고, 사라져가는 우리 자원의 보존 및 복원사업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종자 주권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신안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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