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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업체들이 광고 수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TV로 보다가 이를 종료해도 스트리밍 콘텐츠에 붙어나오는 광고는 계속 재생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로 인해 광고주들은 연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광고 대행업체인 WPP PLC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스트리밍 박스나 동글, 스틱, 게임 콘솔 등을 포함한 스트리밍 기기와 연결된 TV에서 재생되는 광고의 17%는 TV가 종료된 이후에도 재생이 된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스트리밍 기기를 포함해 전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광고의 8~10% 정도는 TV가 꺼져도 재생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상은 TV 기기가 종료될 때 HDMI 포트로 연결된 스트리밍 기기에는 신호가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청자가 TV를 끄기 전에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을 종료하거나 재생을 중단하지 않으면 TV가 꺼진다 해도 앱은 계속 영상을 틀 수 있는 상태라고 보고 광고를 재생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광고주들은 손해를 보게 된다고 WSJ는 전했다. 최근 미국 내 광고주들은 전통적인 TV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광고 채널을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의 커넥티드TV 광고 시장은 2017년 26억달러에서 올해 189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토대로 추정하면 올해에만 TV를 끈 이후에도 재생돼 시청자는 보지 않는 광고 비용이 15억~19억달러 가량은 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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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P PLC의 투자그룹인 그룹M의 컬크 맥도날드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리밍의 폭발적인 증가는 기회가 가득하다"면서 "하지만 기술의 변화와 함께 모든 광고 전달 수단을 명확히 해 갭(차이)을 줄여나가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말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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