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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 날은 한강·여의도 인근 편의점, 실외형 여가·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최근 4년(2019~2022년) 간 개인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와 미세먼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1~5월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 여가·오락서비스 업종 매출건수 증감을 보면 2019년 미세먼지 나쁨인 날 실외형 여가·오락서비스의 주중, 주말 매출건수는 각기 9%, 1% 감소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에는 주말 12% 감소, 2022년은 주말에 22%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전 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또한 2019년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의 실내형 여가·오락서비스 업종 매출은 주중 4% 감소한 반면 주말은 2%(영화관·미술관·공연장 5%, 보드게임·당구장·볼링장 3%)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2022년 주말 실내형 여가·오락서비스 업종 매출은 각기 13%, 9% 씩 감소했다.

한강변·여의도 등 시민들이 휴게장소로 자주 찾는 지역의 편의점 매출도 미세먼지의 영향이 컸다. 최근 4년간 1~5월 한강공원지역 편의점의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의 매출건수 증감을 보면 2019년 미세먼지 나쁨인 날 한강공원지역 편의점 매출건수는 16%(여의도 26%, 잠실 10%, 반포 6%) 감소했고 주중 25%, 주말 17% 감소했다.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에는 11%(여의도 11%, 잠실 20%, 반포 14%) 감소했고 주말에는 18% 감소했다.


아울러 시간대별 매출건수 증감을 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에 매출하락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15~18시로 25%(주중 36%, 주말 28%) 감소했다. 반면 18시 이후 매출하락은 11%(주중 26%, 주말 2%)으로 낮시간대보다 매출하락 비율이 낮았으며 2021~2022년도 낮 시간대 보다 밤 시간대 매출하락폭이 적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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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에 대하여 카드 매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SNS 등의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소비패턴을 더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소비 행태에 대한 의미 있는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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