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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정부가 최근 캐나다로부터 포탄 수출 요청을 받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가 우크라이나 지원용으로 포탄 수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수출을 승인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우회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캐나다 측은 최근 우리 정부에 155㎜ 포탄 10만 발을 수출할 수 있는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캐나다 요청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을 대거 보낸 캐나다가 자국 비축분이 부족해지자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이다.

정부가 캐나다의 요청을 수용하면, 제조기업 P사가 캐나다로 포탄을 공급하게 된다.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국 국회를 상대로 한 화상 연설에서 무기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지금까지 정부는 살상용 무기 지원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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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방탄 헬멧, 천막, 모포, 전투식량, 의약품, 방탄조끼 등 비무기체계 군수품을 지원했다. 지난 26일에는 러시아의 화학 또는 핵 공격에 대비한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으로 방독면과 정화통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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