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尹 대통령 참석 '중소기업인대회' 개최…대·중기 '공정·상생' 다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윤석열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소기업계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33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새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행사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부가 함께 대한민국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중소·벤처기업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이 제시됐다. 중소·벤처기업인의 헌신적 노력으로 전후 폐허가 된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위기 극복의 경제사를 조명하고 향후 100년 대계를 바라보며 중소·벤처기업인의 저력과 소상공인의 활력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인 대회 최초로 대·중소기업 간 공정과 상생을 통한 한국경제 재도약 다짐식을 가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주요 중소·벤처기업 단체장과 삼성·SK 등 5대 대기업 총수가 함께 핸드 프린팅을 진행했다. 이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공정과 상생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고 약속했다.


행사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 유관단체, 중소기업 유공자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게는 금탑산업훈장 등 총 93점 규모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尹 대통령 참석 '중소기업인대회' 개최…대·중기 '공정·상생' 다짐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와 김동우 신우콘크리트산업 대표가 안았다. 주 대표는 열처리 분야에 35년간 매진해 장비 국산화를 이뤄냈다. 특히 국내 단조품의 60% 이상을 처리하는 등 뿌리제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농수로 관리 등 농토목용 콘크리트 배수관 도입부터 고속철도 선로에 적용되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콘크리트 제조업에 공헌한 바 있다.

공식 만찬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혁신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금은 앞으로 5년 안에 세계일류국가로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한국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그 대가를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와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 대통령 직속의 상생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