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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메이야핑'으로 中 시장 진출

최종수정 2022.05.25 10:02 기사입력 2022.05.25 10:02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의 중국 제품명 ‘메이야핑(美?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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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미약품 의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이 제품명 ‘메이야핑(美?平)’으로 오는 9월 중국 전역에서 출시된다.


한미약품그룹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아모잘탄’의 중국 공식 브랜드명을 이같이 결정하고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메이야핑은 '뛰어나게 혈압을 낮추고 고르게 유지한다'는 뜻을 담았다. 메이야핑은 지난 3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의 고혈압 유병율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면서 18세 이상 중 32%에 달하는 3억800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메이야핑의 국내 브랜드인 아모잘탄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결합한 복합제다. 단순 제네릭(복제약) 일변도로 형성돼 있던 한국 의약품시장에서 복합신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 전문의약품(ETC)이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이후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잇따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이상지질혈증까지 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까지 출시했다. 이처럼 구성된 '아모잘탄 패밀리'는 2009년 아모잘탄 출시 이후 누적 처방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약효 면에서도 2009~2019년 10년 간 한국인 1만5538명을 대상으로 높은 치료 효과와 개선된 복약 순응도 등 이점을 확인한 ‘대규모 환자 데이터(real-world data) 연구’를 포함한 14건의 임상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이 같은 한국에서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중국 고혈압치료제 시장에도 도전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현재 중국 고혈압 시장은 다양한 제약사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고 중국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등 여러 진입장벽이 있다"면서도 "북경한미약품의 중국 현지 마케팅 노하우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성공 사례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늘려 중국에서도 아모잘탄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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