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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시설·업무용 부동산 거래 작년 역대 최다…60% 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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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만5816건 거래…역대 최다
수도권 비중 계속 증가…60.39%
공실률↓ 임대료↑, 임대수익 개선 전망

강남역 일대 상권./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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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작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수도권 비중은 해가 지날수록 늘어나 거래의 60%를 차지했다. 엔데믹 영향으로 임대수익 개선도 예상돼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관심이 주목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21만5816건이 거래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7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시설에 대한 통계는 ‘그 외’ 항목에 분류돼있다.

내림세였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020년부터 반등했다. 2017년 전체 거래량은 20만6483건이었지만 2018년 18만4260건, 2019년에는 15만3637건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2020년 17만3914건으로 다시 거래량이 늘더니 지난해에는 21만 581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자료가공=flou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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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 중 수도권의 비중은 쭉 상승세를 이으며 60%대를 찍었다. 2017년 52.32%에서 2018년 54.75%, 2019년 57.76%, 2020년 58.77%를 잇더니 2021년에는 60.39%로 집계됐다.


엔데믹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임대수익은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번 해 1분기 전국 소규모 매장 기준 상업시설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6.8%)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중대형 매장 기준 공실률 역시 올해 1분기 13.2%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13.5%)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임대료는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소폭 반등했다. 전국 소규모 매장 기준 ㎡(공급면적)당 임대료는 1만9400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400원 올랐다. 소규모 매장의 경우 20년도 1분기 ㎡당 2만원에서 지난해 4분기 1만9000원까지 떨어졌다. 중대형 매장 직전분기보다 ㎡당 100원 오른 2만5500원을 기록했다.

경매시장에서도 지난달 상업·업무시설의 평균 낙찰가율은 123.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지난해 3월 125%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자체가 경직됐다가 원상회복이 되는 시기”라며 “창업 시장과 상가 부동산 투자 시장 모두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박 소장은 “금리 인상·매매가격 상승 때문에 실질 수익률은 예상보다 높지 않을 수 있어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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