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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커창 "경제 도전 대처할 정책적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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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중국 경제가 정상궤도 회복해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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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가 현재 직면해 있는 경제적 도전에 대해 대처할만한 정책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2인자'인 리 총리의 경제 관련 발언이 최근 잦아지는 분위기다.


1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CCTV와 신화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윈난성에서 열린 경제업무 좌담회에서 "거시적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정부 기관들도 가능한 빨리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이어 "중앙경제공장회의와 정부업무보고에서 확정한 정책들도 상반기에 완료해야 한다"면서 "경제가 하루 빨리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 악화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새로운 감염병과 국제정세 변화 등 예상치 못한 요소의 여파로 4월 경제 지표가 현저히 약해졌다"며 "일부 업계와 기업의 어려움이 심각해졌고, 경제의 하방 압력이 한층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제로코로나 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지난달 소매판매(-11.1%)와 산업생산(-2.9%)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 도시 실업률은 6.1%까지 올랐으며, 청년(16~24세) 실업률은 1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단기간 내에 회복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4%로 하향조정했다.


리 총리는 이날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안정을 위한 조치들을 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 15일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 담보 대출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이밖에 그는 중국의 민간 기업 총수들과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한 심포지엄에서 나왔던 '디지털 경제 기업의 발전과 상장'에 대한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창업 지원과 상공인 대출 이자 상환 유예를 비롯해 안정적인 식량생산, 산업망·공급망 안정 유지를 주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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