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데이터 분석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주요 대학들이 속속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캠퍼스와 주변 상권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1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가 학생들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주요 대학들이 속속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캠퍼스와 주변 상권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1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가 학생들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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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서울시내 주요 상권의 소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최근 6개월 간 서울시내 오프라인 가맹점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된 후 18시 이후의 매출건수·매출액이 영업제한 시간 21시 시기 대비 각기 44%, 6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우선 조사 기간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서울시의 영업제한시간이 21시였던 기간(2021년12월18일~2022년2월18일), 22시였던 기간(2월19일~3월4일), 23시였던 기간(3월5일~4월1일), 24시였던 기간(4월2일~17일), 전면 해제 됐던 기간(4월18일~5월8일) 으로 구분했다.


조사에 따르면 영업제한시간 21시 기간 대비 영업제한시간 22시 기간에는 매출건수·매출액이 각기 3%, 5% 증가했으며, 영업제한시간 23시 기간에는 14%, 18%씩 늘어났다. 또 영업제한시간 24시 기간에는 32%, 42%씩 급증 했으며, 영업시간이 전면 해제 되면서 44%, 60% 증가했다.

이 데이터를 서울시내 232개 행정동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매출건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동은 용산구 이태원동으로 198%에 달했다. 용산구 용산동(100%), 중구 필동(96%), 성동구 사근동(89%), 성북구 안암동(86%)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아울러 영업시간 제한 전면 해제 기간의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매출건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20대가 61%, 30대가 27%로 2030세대가 전체 매출건수의 88%를 차지했다.


특히 거리두기 전면해제와 함께 신학기가 도래하면서 대학가가 위치한 지역의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학기이자 영업제한 시간이 23시였던 지난3월5일~4월1일 지역별 매출데이터를 보면 영업시간이 21시던 시기 대비 성북구 안암동(고려대)은 48%, 중구 필동(동국대) 42%, 성동구 사근동(한양대) 44%, 동작구 흑석동(중앙대) 41%, 동대문구 회기동(경희대) 38%, 광진구 화양동(건국대) 32%로 모두 30%대 이상의 매출건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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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난 10일 무료 개방한 데이터루트(Dataroot)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소속된 지역 상권의 매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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