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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4사 1분기 호실적…2분기 위험손해율 개선 기대"

최종수정 2022.05.15 17:55 기사입력 2022.05.15 17:55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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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국내 손해보험 4사가 올해 1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올린 가운데 2분기엔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손해율은 상승하지만 장기 사차는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손해보험 4사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각 사의 1분기 실적과 시장 전망치를 비교하면 DB손해보험 (+31%), 메리츠화재 (+20%), 삼성화재 (+15%), 현대해상 (+4%)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공통적으로 4사 모두 자동차 손해율이 추정치보다 낮았고, 현대해상 외에는 장기 위험손해율도 추정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한화투자증권은 평가했다.


다만 신계약 환경은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4사 모두 인보험 신계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모집수수료 1200%룰 효과가 소멸했음에도 DB손보와 메리츠화재의 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줄었다. 연중 신계약 시장의 회복이 기대되지 않아 둔화된 매출과 기존 추정보다 낮아진 사업비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거리두기의 해제와 격리자 수 감소 등 여파로 올해 2분기 자동차 손해율은 직전 분기보다 오를 것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내다봤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의 주원인이었던 자동차에 이어 2분기에는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들어 주요 보험사의 위험손해율은 소폭 낮아졌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근본적인 문제는 질병이 아닌 의료행위 자체에 있음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개선에는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업종 내 톱픽으로 DB손해보험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화재와 메리츠증권은 상승여력을 확보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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