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강석훈 전 경제수석 유력
공적연금 관리 능력 인정… 당선인시절 정책특보로 차기 산업은행 회장 등에도 언급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정부 국민연금공단 초대 이사장으로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시절 정책특보를 맡았던 강 전 수석은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차기 산업은행 회장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거론됐는데, 과거 공무원 연금 등 공적연금 개혁에 힘을 보탰던 이력 덕분에 국민연금 관리 수장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해석이다. 윤 정부 출범 후 내각 구성과 함께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 인선에도 본격 착수한 모양새다.
11일 정치권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지난달 사표를 제출한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후임으로 강 전 수석이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출신 정치권 인사는 "(강 전 수석은) 공적연금은 물론 산업은행 등 금융권 개혁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새 정부 정책 조율에 폭넓게 참여했다"며 "국민연금 개혁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비중 있게 담긴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정책 브레인으로 정책통이라 불리는 강 전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대우경제연구소 금융팀장, 한국재정학회 이사, 성신여대 교수,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대선 직후에는 윤 대통령의 정책특보를 맡았다. 특히 과거 공무원연금제도개혁TF 위원을 맡아 박근혜정부 최대 역점 사업이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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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는 조만간 신임 공정위원장과 금융위원장 후보도 발표할 전망이다. 공정위원장의 경우 공정거래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인사를 염두에 두고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고 금융위원장은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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