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순환자원 인증 완료시 MD 상품 제작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계획
2015년부터 지난 7년 동안 재활용률 73%…무게만 3만1000톤 돼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제주도 한라봉 과수 농가에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 233톤을 기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제주도 한라봉 과수 농가에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 233톤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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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되는 올해를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고, 2027년까지 커피찌꺼기 재활용률 100%까지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는 지속가능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커피찌꺼기는 그동안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일반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고 재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3월 15일부터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기회가 생겼다.

커피찌꺼기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천연 비료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은 푸드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돼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에 대해서 재활용환경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가 통과되면 순환자원 인증을 통해 앞으로 5년 내에 재활용률을 100%까지 높일 방안을 마련해 기존에 커피 퇴비 등으로 제한된 커피찌꺼기의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 안에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다양한 상품기획자(MD)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협업을 통해 바이오연료, 건축자재 등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비율을 높이면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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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현재까지 7년여간 스타벅스가 재활용한 커피찌꺼기는 3만1000톤으로 전체 커피찌꺼기 배출량 대비 재활용률은 73%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2015년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은 이후 친환경 커피 퇴비를 경기도, 보성, 하동, 제주도 농가 등에 기부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1만1500 포대를 기부했으며,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4230톤에 달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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