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독일 명문 함부르크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 선임
오는 9월부터 악단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첼리스트 장한나가 독일 함부르크심포니의 새 수석 객원지휘자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지휘자 행보에 나선다.
지난 6일(현지시간) 함부르크심포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한나가 오는 9월부터 악단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함부르크심포니 객원 지휘자에는 스위스 출신의 지휘자 샤를 뒤투아와 피네건 다우니 디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의 유일한 제자인 장한나는 스승과의 협연으로 오는 12월 4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전 음악회에서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등을 지휘한다. 내년 3월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함부르크심포니 수석지휘자 실뱅 캄브를랭은 "훌륭하고 생기 넘치는 지휘자 장한나와 샤를 뒤투아 같은 동료들이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한나 또한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가 된 것은 내게도 큰 기쁨이며 음악적 모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한나는 11세 때인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하면서 첼리스트로 세계 음악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2007년엔 지휘자로 정식 데뷔한 뒤 리버풀 필하모닉, 나폴리 심포니, 시애틀 심포니, 이스탄불 필하모닉,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2013년 카타르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아 BBC 프롬스 데뷔를 이끌었다. 2015년엔 영국 클래식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이 선정한 ‘현재 최고의 여성 지휘자 19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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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는 2017년부터는 노르웨이 명문 트론헤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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