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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국과 일본 사이 관광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저가항공사(LCC)와 레저 업종 위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7일 신한금융투자는 일본 노선이 6월부터 재개된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노선 재개와 비자 면제 복원, 격리 면제 확대 등을 언급했다는 이유다.
신한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일본 운항편수는 전체 항공편의 22.4%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일본 항공편이 전면 차단돼 지난해 1만편 이하로 줄었다. 출장이 아닌 순수 관광 목적이라면 비자까지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표단이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를 강조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전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등 일본 주요 항공사들도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를 신청한 상태다. 다만 노선 재개 시기와 속도, 강도 등의 공식 입장까지는 여러 변수에 대한 전면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일본 하늘길이 열리면 LCC가 뚜렷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단거리인 일본 노선의 매출 비중이 크다. LCC의 일본 여객수요 점유율은 2019년 기준 55%에 육박했다. 일본 매출 비중은 개별 종목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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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라고 설명했다.
레저업종 역시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제시됐다. 세부 종목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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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제시했다. 파라다이스에게 일본은 잃어가던 중국을 온전히 메꿔준 시장이며 카지노 VIP에 대한 규제도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하나투어는 일본 증시 상장과 함께 전체 방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텔, 면세점, 버스 사업 등을 펼쳐 여행사 중 일본 노출도가 여전히 가장 높다고 봤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일본은 단일 국가 기준 아웃바운드(자국민의 해외 여행)에서는 가장 큰 비중,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에서는 중국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엔터·레저 업종에 있어 일본은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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