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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월 의장 발언 기다리는 시장…코스피·코스닥, FOMC 앞두고 하락 마감

최종수정 2022.05.04 17:25 기사입력 2022.05.04 17:25

FOMC 결과 나오는 5일 휴장
경계심리 확대…매물 출회로 하방 압력
기관, 3거래일 연속 코스피 '팔자'
외국인, 2거래일 연속 '사자'…선물 시장서 3311억원 순매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세를 보인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둔화 우려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불안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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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4일 코스피와 코스피 모두 하락 마감했다. 양대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이 짙어지며 상승장을 이어가지 못했다.


◆ 코스피, 외인 선물 매도…매도로 선제 대응하며 관망=이날 코스피는 2.89포인트(-0.11%) 내린 2677.57에 장을 끝냈다. 9.99포인트(+0.37%) 오른 2690.45로 힘차게 출발했으나 오전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5억원, 3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49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사자'를 나타냈지만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 시장에서만 331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별로 보면 사모펀드 -1054억원, 연기금 -584억원이 매도를 주도했다. 금융투자 +645억원 홀로 매수했다.


오후 들어 하방 압력이 커진 것은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되며 관망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확정된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5일 새벽 FOMC 결과가 나오지만 국내 증시는 휴장이라 불확실성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매도하고 연준 회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0.59%, 카카오 +0.56%, 현대차 +0.27%, LG화학 +0.19%가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와 기아 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머지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2.04%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2.01%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의약품 -1.83%, 종이목재 -1.29%, 음식료업 -1.19% 순이었다. 전기가스업은 +3.11%로 마감하며 상승률 1위에 올랐다. 한국가스공사 +5.73%, 한국전력 +3.61%이 업종 시세를 견인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2008년 9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천연가스 도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천연가스 기준물인 헨리허브 가격이 9% 넘게 폭등해 100만BTU당 8.14달러까지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세를 보인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둔화 우려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불안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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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외국인 '팔자'…FOMC 결과 선제 대응= 코스닥은 7.51포인트(-0.83%) 내린 900.06으로 마쳤다. 3.59포인트(+0.40%) 오른 911.16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 중 하락 전환했다.


개인 홀로 146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6억원, 177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13억원을 순매도하는데 그쳤으나 오늘은 1000억원이 넘게 팔아치웠다. FOMC 결과에 대응할 수 없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매도로 선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별로 보면 연기금 +94억원, 보험 +49이 코스닥에서 '사자'에 나섰지만 금융투자 -187억원, 투신 -72억원, 사모펀드 -62억원 세 주체의 매도세에 밀렸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엘앤에프 +2.23%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에코프로비엠 +1.78%, 천보 +1.01%, 위메이드 +0.12%만 상승 마감하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2.11%, 셀트리온헬스케어 -1.93%가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업종을 보면 음식료업 -3.61%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의료정밀기기 -1.89%, 유통 -1.62%, 통신서비스 -1.62%, 제약 -1.56% 순이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1.03%, IT부품 +0.80%이 상승 마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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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결과 5일 새벽…파월 의장 입에 주목하는 시장= 시장은 현재 연준의 50bp 인상을 이미 상당 부분 받아들인 상황이다. 주목하고 있는 점은 FOMC 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발언이다. 앞서 연준 위원들이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을 언급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6월 75bp 인상 여부와 긴축 속도다. 지금과 같이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


전일 연준의 입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 지표가 공개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155만 건으로 전월보다 20만5000건 증가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구인난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450만명의 미국인들의 퇴사하며 '근로자 우위'의 노동시장이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자 1인당 취업 가능한 일자리 수는 1.9개로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 1.2개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노동시장의 질적 지표로 여기는 실업자 1인당 일자리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기업이 더 높은 임금을 주고 근로자를 구하면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가 떠나지 않도록 더 많은 혜택을 줘야 한다는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높은 임금은 연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Wage-Price Spiral effect(임금-물가 나선효과)’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증시가 오전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선제적으로 FOMC 매파적 기조 가능성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생산자물가 급등과 FOMC 경계감 여파로 지수가 보합을 나타냈다"며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기관의 선제적 매도 물량 출회가 부담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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