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략공천 활용 가능성 언급했지만
“관심 있는 인물과 결부하다보니 이런저런 말 나오는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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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는 6월 재보궐선거 전략공천 방침을 재차 언급했지만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분당갑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에서 전략공천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분명히 말했지만 특정 지역과 결부해서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안 위원장의 분당갑 전략공천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자꾸 관심이 가는 인물과 결부해서 생각하다 보니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 회의 후 전략공천 활용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경선을 진행하기에 시간이 촉박할뿐더러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처리 국면에서 의석수 부족의 위기감을 인식했다는 것이다.

안 위원장의 계양을 차출론에 대해서는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생각이 있어 말한 것 같은데 안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과 상의한 건 아닌 걸로 보인다”면서 “단순히 정치적으로 큰 인물일수록 험지 출마를 권장 받는 맥락에서 나온 발언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전날 김 전 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안 위원장 같은 분, 이런 분들은 큰 지도자로서 역할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우리 당의 지지를 좀 더 외연을 확장하고 그리고 중도를 넓히기 위해서 험지 같은 곳에 나가서 출마해서 이겨주시면 얼마나 좋겠느냐”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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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버리고, 정치적 기반이라고 추켜올리던 성남 분당구를 버리고 (성남 분당구) 수내동 주민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계양을에 출마한다면 그야말로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고 보신주의적 출마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 전 후보에 날을 세웠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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