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4000병상 임시병원 건립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4일)가 시작된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54명 발생했다.
30일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 발생한 신규 감염자는 54명(무증상 감염자 6명 포함)으로 확인됐다.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한 관리·통제구역도 지난 25일 차오양구 1곳, 26일 퉁저우구 2곳, 펑타이구 1곳, 27일 차오양구 2곳 등 6곳이 지정된 데 이어 하이뎬구 1곳이 이날 추가로 지정됐다. 관리·통제구역에서는 현재 361개 건물이 봉쇄 관리를 받고 있다. 이 곳에선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PC방 등이 문을 열지 못한다. 다만 기본 생필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슈퍼마켓, 병원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동절 연휴 기간 영화관 운영과 각종 공연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베이징 내 음식점 운영도 중단토록 했다.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5일부터 베이징 대중교통 이용자는 7일 내 PCR 음성 증명서를 지참해야만 탑승이 가능하다. 베이징시는 늘어나는 감염자를 수용하기 위해 코로나19 임시 병원 건립도 하고 있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이날 "이미 4000병상 규모 임시 병원을 건설했고, 추가로 비교적 큰 규모로 임시 병원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1만181명(무증상 감염 8932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가 유증상 확진자로 재분류돼 중복 집계된 사례를 뺀 실제 신규 감염자 수는 9196명으로 28일(9970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인구 2500만명인 상하이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늘면서 지난달 28일부터 34일째 봉쇄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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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체 신규 감염자 수는 1만703명(무증상 감염 9293명 포함)으로 이중 중복 집계된 사례를 뺀 실제 신규 감염자 수는 96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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